SK하이닉스 美낸드 자회사… ‘프리 IPO’로 5조 조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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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M16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대규모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 규모는 5조 원 안팎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프리 IPO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솔리다임의 기업가치를 50조 원 안팎으로 책정하고, 지분 약 10%를 매각해 5조 원가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와 해외 국부펀드 등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의사를 타진 중이다. 국내 투자자의 참여 가능성도 제기된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 및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를 90억 달러(약 13조 원)에 인수해 세운 회사다. 인수 직후 수조 원대 적자를 냈으나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팽창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몸값이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솔리다임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향후 나스닥 상장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공시를 통해 “해외 종속회사인 솔리다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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