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잠정합의안 도출…현금보상 늘리고 복지혜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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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조합원 찬반 투표로 수정 잠정합의안 최종 확정 성과급 현금 비중 50%로 상향 주식 수령 선택 폭 확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0조 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 132조 원에 달했고, 영업익은 100조 원에 육박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 5,42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이천=뉴시스] SK하이닉스 노사가 교섭 과정에서 기존안을 보완한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전 합의의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하되,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수령 선택권을 늘리고 복지 혜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노동조합은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한다.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성과 보상 지급 구조의 조정이다. 당초 제시됐던 현금 40%, 주식 60%의 기본 분배 비율을 현금 50%, 주식 50%로 고쳐 현금 지급 비중을 높였다. 이에 더해 주식 수령 비율을 임직원 개인의 판단에 따라 50%부터 최대 100%까지 10% 구간 단위로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설정해 개별 자율성을 넓혔다.과거 실적에 따른 보상 집행 시점도 당겨졌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산정됐으나 내년과 내후년으로 나누어 수령 예정이던 이월 지급분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보상 체계 전환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내부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사내 복리후생 항목도 보완됐다. 기존 주택 자금 대출 지원 제도에서 기본 지원 외 추가 혜택을 받는 대상이 기혼 가구로 국한되어 있었으나, 이를 한부모 가구까지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 많은 구성원이 직장 생활과 가정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 셈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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