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비중 40%서 올려 재투표 추석 명절전 최종안 서명 방침 SK하이닉스 노사가 마련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수정 합의안이 노동조합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다. 최초 합의안보다 성과급의 자사주 지급 비율을 낮추고 현금 비율을 올려 조합원 찬성이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수정 합의안이 15, 16일 이틀간 진행한 조합원 투표에서 57.08%(8731표)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수정 합의안은 기존의 현금 40%, 주식 60% 지급 비율을 현금 50%, 주식 50%로 조정했다. 현금분에 대해서는 10% 단위로 현금 대신 주식을 선택할 수도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재투표 과정에서 총 60여 차례에 달하는 구성원 설명회를 가졌다”며 “제도 변경의 의미와 취지, 효과 등 조합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노력한 점이 가결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한 차례 부결에도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발적인 보완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나아가 ‘적자 시 임금 이연’을 명문화해 적자 시에도 노사가 함께 책임지고 위기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성과급의 40%를 현금으로,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냈으나 해당 안은 지난달 25일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사는 이후 2주일간의 집중 교섭을 통해 이달 9일 수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추석 명절 전 최종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하고 올해 임단협 절차를 공식 마무리할 예정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SK하이닉스 임단협 가결, ‘성과급 현금 50%’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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