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루 17만톤 물 아꼈다…재이용량 4년 새 54%↑

2 weeks ago 7

지난해까지 누적 3억337만톤 절감2030년 누적 절감 목표 6억톤 제시이천 하루 9만4400톤 재이용수 생산청주선 반도체업계 최초 외부 하수 활용 등록 2026-09-10 오전 8:55:20 수정 2026-09-10 오전 8:55:20 가 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고 폐수를 다시 활용해 지난해 하루 평균 17만톤의 용수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추산으로 약 55만명이 하루 동안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수자원 관리 성과와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약 50개국에서 80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용·폐수 절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생산공정의 물 사용량을 줄이고 재이용 설비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수자원 절감량은 3억337만톤으로 기존 목표인 2억6400만톤을 넘어섰다. 올해 누적 절감량은 3억2900만톤까지 늘리고, 2030년에는 6억톤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공정에서 한 번 사용한 물을 다시 활용한 양은 2022년 4788만톤에서 지난해 7359만톤으로 4년 새 약 54% 증가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에서는 회사의 주요 물 관리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사업장별로는 생산공정과 주변 수자원 환경에 맞는 재이용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사업장은 폐수 재이용 시설에서 하루 9만4400톤의 재이용수를 생산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에 공급한다. 청주사업장은 2023년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외부 하수처리시설의 재이용수를 도입했다. 생활·산업 현장에서 사용된 뒤 처리된 물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수로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물을 끌어오는 단계부터 공정 사용과 재이용, 방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폐수 처리에는 오존산화장치와 활성탄, 다단 응집·침전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오염물질을 추가로 줄이기 위한 기술과 설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 부스는 물의 순환을 뜻하는 ‘워터 루프’를 주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