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측은 최근 열린 3차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에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직원들에게 주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존에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를 주식으로 주는 카드를 꺼낸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약 265조 원으로 이를 직원 수(3만4549명)로 나누면 단순 계산 시 1인당 약 7억7000만 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달부터 올해 임단협 협상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가 ‘특별 성과급’을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 SK하이닉스의 임단협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5월 노사 합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사업 성과(영업이익)의 10.5%를 주식으로 주기로 합의했다. 단, 성과급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고 3분의 1은 1년 뒤, 나머지 3분의 1은 2년 뒤 매각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아직 임단협 초기로 어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6 days ago
7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