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시화공장 사망사고에 화난 야구팬들 ‘크보빵’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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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도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사건 이후 SPC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SPC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이 주요 불매 대상이 되었으며, 온라인에서는 반대 서명운동이 시작되었다.

KBO는 인명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SPC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소비자 불신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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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빵(KBO빵) 불매 서명 운동[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크보빵(KBO빵) 불매 서명 운동[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이후 ‘SPC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SPC 계열사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반복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SPC 제품 전반에 불매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SPC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이 주요 대상으로 뽑혔다. 크보빵은 프로 야구 흥행에 힘입어 지난 3월 출시 이후 4월 말까지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돌파했다.

사고 발생 당일 다음날인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이 “화려한 콜라보(협업)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불매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은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들의 얼굴이 산재 기업의 이미지 세탁에 쓰이는 것을 반대합니다”라며 “KBO는 천만 관중 시대 한 명의 야구팬일지도 모르는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하지 말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1시 현재 2219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KBO측은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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