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티비(SPOTV)의 모기업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이하 에이클라)가 주관하는 ‘BDMNTN-XL(이하 BXL)’이 10월 2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년 연속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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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L은 21점 3세트 형식이 아닌 시간제 포맷으로 재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배드민턴 대회다. 특유의 속도감 있는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랠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XL 전 경기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 생중계됐고, 시청자 수 약 500만 명을 기록, 90개 이상의 현지 언론에서 보도됐다.
지난해 3X3 배드민턴이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화제가 되었던 BXL이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28명(7명 x 4팀)이었던 선수 풀이 32명(8명 X 4팀)으로 확대했다. 한 경기당 10분이었던 시간을 8분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남/여 단식, 남/여 복식, 3X3 한 경기씩 치러졌다면, 올해에는 남/여 복식 경기를 대신해 3X3 종목을 두 경기로 진행된다.
‘프래셔 포인트(Pressure Point)’라는 새로운 득점 시스템을 도입한다. ‘프래셔 포인트’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고 양 팀의 점수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앞선 팀이 마지막 한 점을 획득해야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다.
한편, 2년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발탁되어 대회 홍보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셔틀콕 스타 조나단 크리스티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대회의 격을 높였다.
‘BXL-2025’는 내달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TV 채널로는 한국은 물론 동남아 7개국(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서,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는 한국과 동남아 13개 국가(미얀마, 브루나이, 캄보디아, 대만 등)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