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호포→9G 연속 안타’ 선수 옵션 대신 FA 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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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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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는 김하성(30)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의 한 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애틀란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5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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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이시 마이즈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어 김하성은 7회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완성했고, 9회에는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터뜨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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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는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하성이 때린 홈런 등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 3연전 스윕이자 최근 8연승.

장타력을 선보인 김하성은 애틀란타 이적 후 18경기에서 타율 0.313와 3홈런 12타점 12득점 20안타, 출루율 0.370 OPS 0.839 등을 기록했다.

유격수로 내야 수비를 지휘하면서도 좋은 타격 생산력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김하성이 이번 시즌 후 선수 옵션 대신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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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선수 옵션 실행시 2026시즌에 1600만 달러를 받고 애틀란타에 잔류한다. 이를 거부할 시 FA 시장에 나가 대박 계약을 노릴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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