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이스 김광현, 2년 36억원에 연장 계약…누적 연봉 역대 3위

18 hours ago 3

SSG 김광현. SSG 제공

SSG 김광현. SSG 제공
김광현(37)이 SSG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김광현의 누적 연봉은 프로야구 역대 3위에 올랐다.

SSG는 13일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계약기간 2년 총 36억원(연봉 30억, 옵션 6억)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2027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는다.

김광현은 SSG 전신인 SK에 200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2020, 2021시즌을 제외하면 한 구단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김광현은 2017년 SSG와 첫 자유계약선수(FA) 4년 8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마지막 시즌인 2020년 MLB에 진출하며 70억 원을 수령했다.

김광현은 2022년 한국으로 복귀하며 다시 SSG와 비FA 4년 15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SSG와 세 번째 계약으로 누적 계약 총액 257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누적 계약 총액 1위는 같은 팀 SSG 최정(302억 원), 2위는 두산 양의지(277억 원)다.현재까지 통산 174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SSG에서 프로야구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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