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는 15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어도 금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조니 테베스 UBS 전략가는 최근 고용 보고서 이후 금의 회복력은 금리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시장이 이미 큰 폭의 긴축 가능성을 소화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고 해도 금의 즉각적인 조정은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회복세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동결할 경우 더 강한 상승 반응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실질 금리와 달러가 반응하면서 금의 첫 움직임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계절적 실물 수요와 낮은 가격에서의 기관 및 공식 부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테베스 전략가는 분석했다.
또한 금리 동결 시나리오 하에서는 특히 이 결정이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의문을 되살릴 경우 투자자들이 금을 쫓아 더 높이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비 3.4%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항목들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비로는 0.3%로 월가 추정치 0.2%보다는 소폭 높았다. 해당 지표 발표 후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56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07% 약세로 온스당 4404.10달러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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