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챔피언' 칠리치 서울 온다... 권순우·정현에 17세 조민혁까지, '역대 최대' 서울오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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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칠리치. /사진=마린 칠리치 SNS2014년 US오픈 챔피언 마린 칠리치(38·크로아티아)와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 정현이 올가을 서울에서 한 무대에 선다.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이하 서울오픈)가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8일간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오픈은 지난해 챌린저 100에서 챌린저 125로 등급이 올라갔다. 총상금도 22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로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국내 유망주 선발전을 통과한 17세 조민혁(남원거점SC)도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칠리치와 같은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서울오픈은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챌린저 125 등급으로 진행된다. 서울오픈이 챌린저 125 등급으로 열리는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총상금은 지난해 16만 달러에서 40% 이상 증가했다. 단식 우승자는 상금 3만3650달러(약 4500만 원)와 ATP 랭킹 포인트 125점을 받는다. 단식은 본선 32명과 예선 24명이 출전하며 복식에서는 16개 팀이 경쟁한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칠리치다.ATP가 지난 7일 발표한 본선 직접출전 명단에는 세계랭킹 80~120위권 선수만 9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칠리치는 2014년 US오픈 정상에 올랐고 세계랭킹 최고 3위, ATP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2024년에는 세계랭킹 777위로 항저우오픈 정상에 올라 ATP 투어 역대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올해 초 댈러스오픈에서는 개인 통산 600승까지 달성했다. 현재 세계랭킹 80위로 이번 대회 1번 시드가 유력하다.지난해 서울오픈 준우승자 콜먼 웡(홍콩·101위)도 다시 서울을 찾는다.웡은 이달 초에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이빙(중국·113위)을 6-2, 6-4로 꺾고 홍콩 테니스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올해 8월에는 홍콩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00위 안에 진입했다. 아시안게임 결승 상대였던 우이빙도 서울오픈에 출전해 두 선수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서울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도 3명이나 출전한다.지난해 예선부터 출발해 정상까지 오른 시마부쿠로 쇼(일본·109위)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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