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어떡하냐 문수야” 조롱했는데…‘태세전환’ 이수정, 김문수와 두손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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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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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던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조롱 글을 올렸다가 태세를 급격히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가 유지되자 이 위원장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고 유세 현장에서 그의 곁에 서는 등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 위원장의 이전 발언은 비판을 받았고, 논란이 되자 두 건의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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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자료 사진과 페이스북 내용 [사진출처=연합뉴스, 페북 캡처/ 편집]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자료 사진과 페이스북 내용 [사진출처=연합뉴스, 페북 캡처/ 편집]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던 과정에서 김 후보를 향해 조롱 글을 올렸던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빠른 태세 전환으로 계속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이 김 후보 측의 ‘전당대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보도와 함께 “다 기각이네. 어떡하냐 문수야”라는 글을 올렸다.

한 전 총리에게 유리한 결정이 나오자, 친윤계의 입장에 발맞춰 김 후보를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 변경’ 안건이 부결되며 김 후보가 후보직을 유지하게 되자, 이 위원장의 글 내용이 변했다.

이 위원장은 다시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다”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제 우리의 과제는 대선에서 꼭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이같은 ‘태세 전환’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름을 이수정이 아니라 ‘급수정’으로 바꿔야한다” “어떡하냐 수정아” 등 조롱 섞인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위원장이 올린 두 게시물은 페이스북에서 사라진 상태다.

이 위원장은 지난 16일에는 수원에서 열린 김 후보 유세 연단에 올라섰다. 김 후보가 등장하자 이 위원장은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이 위원장은 김 후보를 향해 박수를 치고 김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과 나란히 선 뒤 두 손을 올리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수원 끝내고 동탄까지 유세 지원, 이길 수도…”라는 글과 함께

(김 후보가) 이길 수도”라고 쓴 뒤 두손으로 김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에도 이 위원장은 유세 현장 사진을 잇달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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