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성장률 4.5%로 반등…수출 호조에도 내수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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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성홍기. 〈자료사진〉. 2025.9.2 ⓒ 뉴스1 중국의 올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약간 높은 4.5%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성장세가 개선된 것이다. 다만, 소비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로이터통신 등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4%)보다 1%포인트 웃돈 것.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은 1분기(1~3월) 5.0%로 출발했다. 2분기(4~6월)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2년 4분기(9~12월) 이후 가장 낮은 4.3%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3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올 초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4.5~5%)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1~3분기 누적 성장률은 4.6%였다. 성장세를 뒷받침한 건 수출 호조였다. 중국의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3% 늘었다. 같은 달 산업생산도 5.5% 늘어나 지난 3월(5.7%)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가통계국은 “생산·공급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고 대외 무역 증가세가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9월 소매판매는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1~9월 고정자산투자는 7.2%, 부동산 개발 투자는 20.6% 감소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중국 지도부가 ‘두 가지 속도로 움직이는 경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열풍과 첨단산업 투자가 수출을 이끈 반면,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는 내수를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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