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EU 무역갈등 봉합 수순 … 중국산 HEV 수출감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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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中·EU 무역갈등 봉합 수순 … 중국산 HEV 수출감축 합의 업데이트 : 2026.10.11 19:41 닫기 4년간 수백만대 줄이기로AI·친환경 등도 협력 모색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HEV)의 대EU 수출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장기간 이어져 온 양측 간 무역 갈등도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열린 무역 협상을 마친 뒤 중국이 하이브리드차 수출을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대EU 수출량은 4년에 걸쳐 수백만 대가 감축된다. 이와 관련해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통상 긴장이 고조되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중국이 수출을 조절하기로 받아들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EU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수입량이 급격히 늘면서 유럽 내 자동차산업 기반이 약화하는 점을 우려해 왔다. 중국 상무부도 설명자료를 내고 "중국과 EU는 신에너지, 인공지능(AI), 서비스 무역, 디지털 경제, 녹색 저탄소 분야에서 막대한 협력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협상은) 평등하고 전문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서로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내에서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하며 '균형 있고 미래지향적인' 무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하이브리드차의 대EU 수출량 감축에 대해선 '집중적인 협의를 거쳐 WTO 규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하이브리드차 무역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입장만 냈을 뿐 구체적인 규모와 기준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 아울러 양측은 중국의 대EU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자동차 부품과 올리브유, 섬유 등 유럽산 제품의 중국 시장 접근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대EU 수출량이 4년 감축 합의에 이르는 등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유럽 내 수입산 공세 완화 조치에 발맞춰 완성차 업체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합의안의 세부 기준이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아 수출 경쟁 구도의 실질적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수출감축 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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