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큰손 덕에 컸는데 ‘역린’ 건드렸다...루이비통의 뼈아픈 계산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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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中 큰손 덕에 컸는데 ‘역린’ 건드렸다...루이비통의 뼈아픈 계산 착오 업데이트 : 2026.10.13 10:56 닫기 중국 茶 음료 브랜드와 상표권 소송승리했지만 소비자 반발 역풍 맞아패션·가죽제품 매출 시장 전망치 하회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중국의 인기 차(茶) 음료 브랜드를 상대로 상표권 소송에서 승리하고도 소비자들의 반발이라는 역풍을 맞았다. 중국의 소비 침체에 현지 소비자들의 불매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핵심 브랜드인 루이뷔통의 판매가 부진해졌고, 주력 사업부 매출도 감소세로 돌아섰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LVMH의 패션·가죽제품 부문 3분기 매출은 환율 변동과 인수합병 등의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1.8% 감소보다 부진한 실적이다. 직전 분기에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그룹 전체 매출은 183억유로(약 27조3510억원)로 유기적 성장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보석과 화장품 유통업체 세포라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지만 시장 전망치인 1.3% 증가에는 못 미쳤다.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소비 침체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상황에서 상표권 소송까지 역풍을 불렀다. 루이뷔통은 중국의 인기 차 음료 브랜드 ‘몰리티’가 자사의 상징인 네 잎 꽃무늬에 대한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해당 꽃무늬가 중국 전통 문양과도 비슷하다며 반발했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이 작은 현지 업체를 상대로 지나치게 권리를 주장한다는 비판이 확산되면서 소송에서는 이겼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은 잃는 결과를 낳았다.세실 카바니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몰리티 사건이 매출에 미친 영향을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3분기 초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중국을 포함한 일본 제외 아시아 지역 매출은 3분기 5% 감소했다. 미국 매출은 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증가율인 6%보다 둔화했다. 씨티은행의 신용카드 결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명품 소비 지출도 최근 3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4% 감소했다.중동 분쟁과 지정학적 불안,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겹치면서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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