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스테이블코인, 달러 뚫고 폭발 성장…ASA, 시장 잇는 윤활유"

2 weeks ago 26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아시아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ASA)는 이들을 매끄럽게 잇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과 강희창 포필러스 공동창업자는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ASA의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ASA는 블록체인 간 통신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임 총괄과 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포필러스(Four Pillars)’의 강 공동창업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다. ASA가 주목하는 것은 각기 다른 국가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이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99%를 달러 기반 자산이 차지하고 있지만 아시아의 주식·채권 등 자산이 온체인으로 이동할수록 현지통화를 매개로 거래하려는 수요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오른쪽)과 강희창 포필러스 공동창업자가 11일 서울 광화문 센트로폴리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ASA 제공)강 공동창업자는 “실제 온체인 시장에서 아시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에서 주식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근 6개월간 관련 거래량이 약 60% 성장했고 거래량 1~2위권에 SK하이닉스 선물이 올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아시아의 매력적인 자산들이 온체인으로 옮겨지고 이를 거래하는 매개 자산으로 각국 통화가 활용되면 해당 국가의 자산시장 규모에 맞춰 현지통화 스테이블코인도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ASA는 기술기업과 금융기관, 정책 관계자가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허브’를 목표로 한다. 국가별 규제와 시장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빌더와 금융권, 정책 관계자를 연결하는 구조다. 임 총괄은 “아시아는 언어와 통화, 규제, 문화가 모두 달라 대륙 자체가 분절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흘러왔지만 정작 아시아가 공동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ASA의 결과물은 콘텐츠와 커뮤니티, 그리고 실제 협업 사례”라며 “글로벌 프로젝트와 아시아 기업을 연결하고 금융권과 정책 관계자가 산업 현장의 움직임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