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美-伊 ‘에투알’들 韓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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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박세은 “최고 무용수 초청” 내일부터 예술의전당서 갈라 공연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우리 시대 에투알 2026’ 주요 무용수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박세은, 타일러 펙, 니콜레타 만니. 예술의전당 제공 “이 친구들의 춤을 저만 보는 게 아까웠어요. 첫 한국 공연은 제가 데려와야겠다 싶었죠.”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수석무용수)에 오른 박세은은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갈라 공연 ‘우리 시대 에투알 2026’을 선보인다. 박세은이 직접 캐스팅과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는 파리오페라발레를 비롯해 미국 뉴욕시티발레, 이탈리아 라스칼라발레 등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올해 처음 한국을 찾는 뉴욕시티발레 수석무용수 타일러 펙과 라스칼라발레 에투알 니콜레타 만니도 참석했다. 두 사람 모두 남편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펙은 로만 메히아와, 만니는 티모페이 안드리야셴코와 각 발레단의 스타 커플이다. 이번 갈라의 중심 작품은 루돌프 누레예프 안무가 버전의 ‘라 바야데르’ 전막 하이라이트다. 전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나눠 춤추는 이색적인 구성이다. 파리오페라발레 전 에투알이자 안무가인 장기욤 바르가 박세은을 위해 만든 신작 솔로 ‘달빛’도 세계 초연된다. 박세은은 “달빛을 떠올리면 편안한 이미지가 있듯 화려함보다는 음악과 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관객들이 편안하게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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