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종류 SLCM 첫 ‘섞어쏘기’…“바닷속 핵전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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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t급 ‘김군옥영웅함’서 쏜듯 수직발사관-어뢰발사관 첫 동시 발사 사거리 늘리고 방향전환 용이 ‘콜드런치’ 추정 북한의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장면.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14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2종을 시험발사했다고 15일 밝혔다. 3000t급 전술핵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의 수직발사관과 어뢰발사관에서 한반도를 사거리로 둔 두 종류의 SLCM을 처음으로 ‘섞어쏘기’한 것. 군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발사 전, 순항, 종료 단계까지 지속 추적 감시했다”고 밝혔다.북한 미사일총국은 14일 동해에서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두 종의 SLCM을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수중전투체계들의 경상적인 동원태세를 검열하고 해군의 전략적 임무수행능력을 숙련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전쟁억제 수단들의 높은 신뢰성과 믿음성, 능력을 보여주는데 이바지했다”며 “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북한이 공개한 사진상 김군옥영웅함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에서 이뤄진 이번 발사는 잠수함의 수직발사관과 어뢰발사관에서 각각 다른 미사일이 동시에 발사됐다. 북한이 2023년 3월 8.24영웅함에서 SLCM을 시험발사한 것을 공개한 이후 수직발사관과 어뢰발사관 동시 발사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사는 10개 수직발사관 중 SLCM이 들어가는 소형발사관에서 ‘콜드 런치’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콜드 런치는 잠수함에서 압력으로 일정 고도까지 미사일을 밀어낸 다음 공중에서 점화해 발사되는 방식으로,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방향 전환을 용이하게 해 회피 기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SLCM 섞어쏘기에 사용된 미사일을 소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사거리 2000km인 ‘불화살 3-31’로 추정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석좌 교수는 “불화살 3-31은 저고도, 회피형 기동이 가능해 한미 미사일방어체계를 교란할 수 있다”며 “한반도 전역 및 후방기지인 주일미군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수중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은 사전 포착이 매우 어렵다”며 “두 종을 발사한 것은 영해 및 외해 수중에서의 기습 핵반격 능력이 실전 태세를 갖추었음을 부각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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