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년 연속 노벨화학상…겐소 소아이, 佛 카강과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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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겐소 소아이-佛 앙리 카강 공동 수상거울상 분자 한쪽 선택 원리 규명‘호모카이랄성’ 과학계 100년 난제 풀어日, 작년 이어 2년 연속 노벨화학상 등록 2026-10-07 오후 8:15:02 수정 2026-10-07 오후 8:16:22 가 가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일본이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5년 기타가와 스스무 일본 교토대 교수에 이어 올해는 켄소 소아이 도쿄이과대 명예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아이 교수는 프랑스 화학자 앙리 B. 카강 파리쉬드대 명예교수와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7일 카강 교수와 소아이 교수를 202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상자는 비대칭 유기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현상’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연구는 생명체에서 한쪽 거울상 분자만 우세하게 존재하는 ‘호모카이랄성(homochirality·생명체를 구성하는 분자들이 한쪽 방향성만 띠는 현상)’이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호모카이랄성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분자들이 두 거울상 가운데 한쪽 형태만을 선택해 존재하는 현상이다.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이 대표적이다. 이런 비대칭성이 어떻게 자발적으로 형성되는지는 100년 넘게 화학계의 난제로 남아 있었다. 하이너 린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카강과 소아이는 호모카이랄성이 어떻게 자발적으로 출현할 수 있는가라는 100년 넘은 화학적 미스터리에 해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거울상 분자의 비밀…왜 한쪽만 남나” 카이랄성에 대한 개념 설명도(사진=스웨덴 왕립과학원)첫 단서는 카강 교수가 마련했다. 그는 1986년 비대칭 화학 반응에서 작은 차이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비선형 효과’를 발견했다. 당시에는 촉매 안에 들어 있는 두 거울상 분자의 비율이 최종 생성물에도 비슷한 비율로 반영될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카강 교수는 촉매에 한쪽 형태가 조금 더 많기만 해도 최종 생성물에서는 그 차이가 훨씬 커질 수 있음을 실험으로 보여줬다. 노벨위원회는 이를 통해 “촉매가 가진 것보다 더 큰 카이랄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소아이 교수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물질이 다시 그 반응의 촉매가 되는 ‘비대칭 자기촉매 반응’을 구현했다. 처음에는 좌우 분자 사이에 아주 미세한 차이밖에 없어도 한쪽 분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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