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금에 美 지분…삼성·SK 반도체 대미투자 새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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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본으로 美 반도체 공장 2곳 신설 추진美 정부, 글로벌파운드리스 지분 7%로 확대삼성·SK 대미 투자 전략 변수…추가 압박 가능성 등록 2026-10-15 오후 5:57:55 수정 2026-10-15 오후 5:57:55 가 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일본이 미국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운영할 신규 반도체 공장에 최대 210억달러(약 30조원)를 투자하면서 미·일 반도체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신규 공장을 일본과 공동 소유하고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지분도 추가 확보한다. 동맹국의 투자 유치와 기업 지분 확보를 병행하는 미국의 정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 투자 전략에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 지시에 따라 일본이 210억달러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파운드리스와의 추가 합의를 통해 미국 정부가 이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 뉴욕주 몰타에 신규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이 건설 자금을 제공하고, 미국과 일본 측이 신규 공장을 공동 소유하는 구조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고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미국 정부는 글로벌파운드리스 지분을 기존 약 3%에서 7%로 확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신규 공장의 초기 고객사에는 일본 르네사스와 미국 애플 등이 포함됐다. 초기 투자금 약 100억달러는 첫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에 투입되며,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나머지 약 100억달러는 향후 두 번째 공장 건설이 확정될 경우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대만의 투자 약속을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조금을 미국을 위한 돈으로 바꾼 최초의 행정부”라고 주장했다. 이번 투자는 일본의 자금을 활용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미국 정부가 기업 지분까지 확보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투자 약속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장 기존 투자계획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더라도 향후 미국 정부가 새로운 투자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8월 27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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