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월가 “SK하이닉스·삼성전자, 마이크론보다 저평가”…韓주식 직접 거래도 개시
코스피 지수는 인공지능(AI) 산업 본격화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등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1년 동안 3배 상승했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으로 경쟁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9배)보다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패턴트 파트너스의 에두아르도 마르케스는 지난 12일 ‘손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나는 지금 한국 주식에 숨어 있는 복잡한 가치투자 기회를 찾아내는 데 중독되어 있다”고 말했다.이어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예상 PER 격차에 주목하는 것은 “서구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방식”이라며 “훨씬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레전트 라이크 파트너스의 조너선 레넌은 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영업이익의 10%를 보너스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 한국 소비 관련주 조사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그는 “두 회사의 보너스 규모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몇 퍼센트에 달하는 400억 달러(약 6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례 없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개인투자자들도 한국 증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라운드힐은 지난달 초 메모리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는데 한 달여 만에 6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2024년 비트코인 ETF를 웃도는 수준으로 역대 최단 기간급 기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해당 ETF는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까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또한 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도 지난 7일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마르케스는 “AI를 믿는다고 해도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높아 보인다”며 한국 주식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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