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티빙 정보유출 관련 “엄정한 책임 묻고 제재 실효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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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1/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해서 얻는 이익보다 그에 따르는 부담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만들어서 제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6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에서 4000만개가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기업은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관계기관은 사건 경위를 신속하게, 정확하게 파악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유출된 개인 정보를 악용한 2차 범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는 공동체의 신뢰 유지, 그리고 안정적인 사회 운영을 뒷받침하는 기본적 토대”라고 강조했다.이어 “더군다나 인공지능의 발달로 해킹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공격 대상도 통신사, 금융기관, 유통기업, 온라인 플랫폼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 국가 안보라는 관점에서 우리 사회 전체의 보안 역량과 인식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거론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해서 얻는 이익보다, 그에 따르는 부담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만들어서 제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보안을 불필요한 비용쯤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 범부처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대응책을 조속히 수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업을 향해선 “막중한 책임의식 갖고 보안인력 확충, 시스템 정비에 나서주시기 바란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디지털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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