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반도 전쟁 끝낼 당사자들간 논의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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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사 “정전서 평화체제로” 美-中 포함한 다자대화 뜻 내비쳐 트럼프 “김정은과 잘지내” 사진 게재 AI로 되살아난 독립운동가와 “대한독립 만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무대 뒤편에선 독립유공자 조소앙 이회영 김구 안창호 정세권 김용관 선생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영상이 상영됐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남북 관계와 관련해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 논의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남북 관계 복원 시도에도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다자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체제 전환 구상을 밝힌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북(北)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바꿔낼 것”이라며 “페이스메이커(pacemaker)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 재개를 중심으로 한 페이스메이커 전략이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자 대화를 통한 평화 체제 전환 구상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당사자들’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남북뿐만 아니라 남북미 3자 또는 중국을 포함한 남북미중 4자 대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청와대는 종전선언을 출발점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와는 다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올해는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불추구, 적대행위 불추진 등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3대 원칙’에 이은 ‘3대 청사진’”이라고 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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