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책임 방관’ 캄보디아로 도망친 이임생, 청문회 이어 국정감사도 불참 선언…사유는 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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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책임 방관’ 캄보디아로 도망친 이임생, 청문회 이어 국정감사도 불참 선언…사유는 팀 훈련

업데이트 : 2026.10.19 17:03 닫기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국회 청문회에 이어 국정감사에도 불참한다.

이 전 이사는 21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논란과 관련해 현안 질의 대상으로서 참석을 요구받았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위 소속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 나가월드 FC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 전 이사는 소속팀 훈련과 항공편을 고려해 3~4일 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소명했다.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체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불거진 축구협회 행정 난맥상과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 등을 질의할 계획이었다.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 전 이사와 이용수 축구협회장 직무대행 등 증인 13명에 대한 출석 요구의 건을 결의했다.

이 전 이사는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을 주도한 인물이다. 2024년 7월 홍 전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자택으로 찾아가 인근 빵집에서 면접을 봤다. 선임 후에는 눈시울을 붉히며 “책임지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나가월드FC SNS

사진=나가월드FC SNS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거세졌고, 이 전 이사는 8월 문체위가 개최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때 이 전 이사는 나가월드 테크니컬 디렉터 부임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었다.

문체위는 청문회에서 확인하지 못한 홍 전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 전 이사에게 따져 물을 계획이었지만, 또다시 불참 의사를 밝히며 그럴 수 없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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