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mRNA 암 치료제, 후기 임상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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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암 백신 예고, 내년 출시 목표 (모더나 제공)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쓰였던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이 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맞춤형 암 백신 시대가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는 mRNA 기반 암 백신이 흑색종(피부암 종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3상에서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막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mRNA 기반 암 치료제가 후기 임상에서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 직후 모더나 주가는 미 뉴욕증시 장전 프리마켓에서 90%가량 급등했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모더나의 mRNA 기반 ‘안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처방했다. 백신이 환자의 종양에만 존재하는 돌연변이를 면역계가 인식하도록 가르쳐 ‘무엇을 공격해야 하는지’ 알려줘 재발이나 전이를 막는 방식이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안티스메란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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