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모가 등 떠미는 연금투자…MZ들, 비트코인보다 테크株라는데 [특파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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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美 부모가 등 떠미는 연금투자…MZ들, 비트코인보다 테크株라는데 [특파원 인사이트] 이병선 모건스탠리 퇴직연금 사업부 이사 미국은 대표적인 ‘연금 백만장자’의 나라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확정기여(DC)형 연금 계좌인 401k를 통해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연금자산을 쌓은 은퇴자가 지난해 말 기준 66만5000명이다.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개인연금계좌(IRA)까지 합하면 200만명이 넘는다. 연금투자만으로 400만달러를 갖고 은퇴하는 미국인들도 부지기수다. 401k의 20년 평균 수익률은 연 8.6%다. 하루에만 10% 가까운 등락을 기록하는 한국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퇴직연금은 수익성은 물론 안정성도 보장된다. 이병선 모건스탠리 퇴직연금 사업부 이사는 미 증시와 401k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장기적인 우상향 증시와 안정적인 연금수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이 이사와 일문일답.-미국 연금투자는 한국의 벤치마킹 대상인데 현황이 어떤가 미국 퇴직연금 근간인 401k는 1981년에 만들어졌다. 지금의 미국 부모세대는 401k의 수혜를 입은 세대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할때 평균 200만달러는 기본이고 400만달러를 갖고 은퇴하는 분들도 많다. 그분들이 별다른 투자를 한게 아니다. 연금계좌에 돈을 꾸준히 넣기만 한것이다.미국에서 65세 은퇴해서 100세까지 산다고 하면 50~65세에 최소 170만달러가 있어야 한다. 실제론 그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롱텀(장기)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S&P500만 봐도 10년전 1만달러 투자했다면 지금 4만4000달러다. 평균 수익률이 15%라고 하면 한국에선 약하게 볼지 모르지만 절대 낮은 수익률이 아니다.막 취업한 직장인이 5만달러까지 모으는데 보통 3~4년 걸린다. 직급이 올라가고 연봉이 많아질수록 굴리는 돈의 규모가 달라진다. 처음엔 깨만 한 크기였다가 돈을 굴려 나중엔 호박 크기가 되어 굴러가니 쌓이는 돈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게 된다.-401k가 많이 투자하는 TDF(타깃데이트펀드) 성과는 어떤가현재 가입자중 TDF 이용 비중이 60~70% 되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2023년부터 규정 개정에 따라 투자 방식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바뀌었다. 과거엔 본인이 선택해야 TDF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젠 불참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TDF에 투자하게 된다. TDF는 젊을때 공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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