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에 한국계 5명 … 첫 흑인여성 주지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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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美 의회에 한국계 5명 … 첫 흑인여성 주지사 탄생 美 정치판 흔든 이색 당선인한국계 댄 고, 하원 첫 입성'순자씨' 스트리클런드 4선상원 친한파 오소프도 승리 美 하원 입성한 제주 고씨 한국계 미국 정치인 댄 고(41·한국명 고원영)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정된 뒤 매사추세츠주 행사장 '올리오 피보디' 연단에 올라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댄 고(41·한국명 고원영) 민주당 후보의 첫 연방 하원 입성을 비롯해 한국계 정치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연방의원 5명 시대가 열렸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연방 하원의장 탄생이 유력해졌고,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도 나오는 등 미국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이 이어졌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한국계 정치인 4명이 연방 하원에 당선됐다. 여기에 임기가 남은 앤디 김 상원의원까지 포함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연방의원이 5명이 됐다.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제40선거구에서 4선에 성공했다.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에드 로이스 전 연방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20년 넘게 일한 뒤 정계에 입문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구 재획정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게 된 공화당 17선 중진 켄 캘버트 의원을 꺾었다. 한국계와 흑인이라는 두 정체성을 지닌 민주당 소속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도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서 4선에 성공했다. 그는 같은 한국계인 크리스 정 공화당 후보를 20%포인트 넘는 차이로 앞섰다. 한국인 어머니와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2021년 연방 하원 취임식에서 한복을 입고 선서해 화제를 모았다. 민주당 소속 데이브 민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제47선거구에서 제니 레이 르로 공화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호사와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I) 법학 교수를 거쳐 2024년 연방 하원에 처음 진출했다. 한국계 정치 신인인 고 후보도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한국계 아버지와 레바논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고 후보는 보스턴 시장 비서실장과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부내각비서관 등을 지냈다. 그의 당선 소식에 제주에서도 축하가 이어졌다. 제주 고씨 영곡공파 19대손인 고 후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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