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안 마련…비트코인 8만달러대 위기[코인 모닝콜]

1 week ago 2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하락세다. 미국이 이란을 사흘간 공습하는 군사작전 방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는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잇따라 제기되면서 투심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9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2% 내린 8만174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에 8만46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3.92% 하락했다. XRP(-2.42%), 솔라나(-6.05%), 하이퍼리퀴드(-4.33%)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 지수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9일 55(중립)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중립·56), 지난 주(탐욕·67), 지난 달(탐욕·71)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투심 위축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크다는 의미다. 같은 시간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의 시가총액은 3532조700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1% 감소했다. 다만 비트코인과 테더의 업비트 프리미엄은 각각 2.33%, 2.41%로 집계돼 여전히 ‘김치프리미엄’ 상태임을 보여줬다. (사진=이데일리DB)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기술주 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77포인트(0.10%) 상승했지만,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6.41포인트(0.47%), 나스닥 종합지수는 345.35포인트(1.25%) 각각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장기물 입찰 호조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4%대, 30년물은 5.62%대로 내려왔다.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4.08달러(4.07%) 상승한 배럴당 104.2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가 오른 것은 지정학적 위기 고조 여파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악시오스에 따르면 최근 미군은 사흘간의 대이란 공습 방안을 마련했다. 전날 미국 국방부는 중부사령부에 이란에서 대규모 전투를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유보 방침을 밝히면서 유가 상승 폭은 일부 줄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11월 3일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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