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상자산법 무산에 … 비트코인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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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美가상자산법 무산에 … 비트코인 추풍낙엽 업데이트 : 2026.09.16 19:09 닫기 클래리티법, 美상원 상정실패비트코인 7.5만달러까지 밀려코인베이스 -10% 서클 -11%가상자산 관련주 줄줄이 급락중간선거前 추가협상 나설 듯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핵심 법안이 미 상원 법안 상정에 실패하면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Clarity Act)' 절차표결에서 법안 상정에 필요한 60표에 크게 못 미친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처리가 무산됐다. ◆ 최종 부결 아니지만 해 넘길 듯 이번 절차표결은 법안을 본회의 심의를 위해 상정하기에 앞서 토론(필리버스터)을 종결하기 위한 절차적 표결로 클래리티법 자체에 대한 최종 부결이나 폐기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11월 중간선거를 두 달도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법안을 다시 토론종결 표결에 부치기 위해서는 공화당·민주당 간 추가 협상과 재표결을 거쳐야 한다. 미 상원 본회의 심의를 통과하더라도 앞서 미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법(H.R.3633)과 문안 일치 작업을 마친 뒤 대통령이 최종 법안에 서명까지 해야 법률로 확정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클래리티법의 연내 입법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미국채 10년물이 5%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장기 금리 상승과 유동성 위축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관련 주식에 매물이 쏟아졌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새벽 3시께 클래리티 법안 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전날 고점(7만8243달러) 대비 4% 넘게 급락한 7만4985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더리움도 한때 전날 고점(2519달러) 대비 6% 이상 추락하며 2359달러까지 밀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코인베이스(COIN)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CL) 등 가상자산 관련주 주가도 급락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가는 10% 하락한 172.11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은 11% 내린 86.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MSTR) 주가도 5% 넘게 내린 129.6달러에,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회사 비트마인 주가는 8% 이상 하락한 23.6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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