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감옥에 갇힌 마두로, 웃으며 양손 ‘브이’…옥중사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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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미군에 체포돼 미국 뉴욕의 구금시설에 수감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대규모 석유협정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30일(현지 시간) 마두로 전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회색 운동복과 흰색 운동화를 착용한 마두로 전 대통령이 웃으며 양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는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의 촬영일은 6월 25일로 표기돼 있다.마두로 전 대통령은 사진과 함께 “우리가 여러분의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을 품고 굳건히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기도와 끊임없는 행동, 연대와 진정한 지지의 형태로 사랑이 전해지고 있다. 모든 말과 행동, 축복에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고 적었다.이어 “이 사진들을 모든 손주와 아이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는 모든 고귀한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로 보낸다”며 “실리아와 나의 영혼은 여러분에게 헌신하고 있고, 신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지난 1월 미군의 작전으로 마두로 전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된 이후 법정 스케치 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언론은 마두로 전 대통령의 근황이 처음으로 공개된 시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석유 이권 확보 발표 직후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원유를 활용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를 보충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 원유로 하려는 일 중 하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문에 사실상 바닥난 전략비축유를 채우는 것”이라며 “가득 채우는 절차가 곧 시작될 것이고 이는 미국 국민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선물”이라고 전했다.마두로 전 대통령 부부는 현재 뉴욕 브루클린의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으며, 뉴욕 연방법원은 마약 밀매·총기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들의 재판을 2027년 6월 1일에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유죄가 나올 경우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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