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韓 사드 자산 중동 이동, 철저히 고려하고 대비된 것”

1 hour ago 2

상원 청문회서 ‘이란 전쟁 준비 부족 보여준 사례’ 지적하자 답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워싱턴=AP 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워싱턴=AP 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일부 자산이 중동으로 이동한 것에 대해 “모든 것을 철저히 고려하고 대비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라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사드 및 패트리엇 자산 이동이 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이후 이뤄졌느냐는 취지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브라이언 샤츠(하와이·민주) 의원은 헤그세스를 상대로 이란의 반격 수준을 미국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한 예로 한국 내 사드 자산 이동을 꼽았다.

그는 “한국 내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 일부가 전쟁 시작 이후 중동으로 이동했다”며 “왜 적대행위가 이미 시작된 뒤에야 이런 자산들을 이동시켰느냐”고 따져 물었다.

샤츠 의원은 “이는 미국이 전쟁 규모를 과소평가했거나 군사작전 전에 필요한 자산을 사전 배치하지 않았다는 뜻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모든 상황이 이미 철저히 고려되고 대비됐었음을 확언해 드릴 수 있다”면서 “이 작전의 모든 세부 사항은 합동참모본부와 민간 지도부에 의해 철저히 검토됐다”라고 답했다.

지난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사드 시스템 전체가 아닌 일부 탄약 등을 이동시키려 한다고 답한 바 있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동맹 역할과 관련해 부담 분담 확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역대 어떤 미국 행정부도 현 행정부만큼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이 자신의 역할을 강화해야 함을 자각하도록 만들지 못했다”면서 “그렇게 해야 미국의 역량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고 그것이 바로 부담 분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