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대이란 대규모 군사작전 준비…중간선거前 공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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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에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 준비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간선거 이전 공격 가능성까지 검토하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美국방부, 이란 대규모 공습 준비 지시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7일(현지 시간)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며칠 전 중부사령부에 이란 내 대규모 전투작전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액시오스에 “국방부의 임무는 대통령에게 군사적 선택지를 개발해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이 공격을 재개하면 이란의 에너지 시설과 주요 기반시설, 핵시설 등을 겨냥한 대규모 폭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군도 참여하는 공동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 시사매체 디애틀랜틱 역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전 이란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 중부사령부에서 관련 군사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공격 규모와 목표물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군사적 긴장 고조의 배경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미·이란 협상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팀은 2일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수 시간 동안 회의를 열고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카타르 중재로 진행되는 협상에서는 미국이 핵 문제에 관한 양보를 요구하는 역제안을 전달했지만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했다.공격 시점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거 일정과도 맞물려 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액시오스에 “중간선거 전 공격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배제하지 않는다”며 “선거 이후에는 가능성이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했다. 향후 3~4주 안에 전쟁이 재개되면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부담을 통해 미국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美 “호르무즈 통제력 확보” vs 이란 “해협 완전 통제”이런 가운데 루비오 장관은 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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