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존경 표한 호날두 “당신은 영원히 남을 역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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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친선경기를 할 당시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함께 있는 모습. AP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오랜 세월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라이벌’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은퇴에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호날두는 8일 메시가 올린 장문의 은퇴 글에 “레오, 당신은 오랜 세월 조국을 위해 뛰었고 영원히 남을 역사를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에서 당신이 이룬 모든 것에 대한 나의 존경심을 표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2005년 8월 17일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7일 베냉전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21년 동안 208경기를 뛴 메시는 126골 70도움을 기록했다.고별전이 끝난 뒤 눈물을 흘렸던 메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늘색과 흰색의 유니폼(la camiseta celeste y blanca‧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던 시절이 벌써 그립다. 지금까지 온 과정에 기쁨과 슬픔이 있었지만, 걸어온 모든 순간이 가치가 있었다”라며 “내 친구들 함께한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나를 도왔고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라고 적었다. 호날두는 메시와 오랜 시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경쟁자다. 축구계 최고 권위상인 발롱도르를 메시가 최다인 8회를 수상했고, 호날두가 5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서로를 향한 경쟁심을 숨기지 않던 사이지만 호날두는 메시의 대표팀 은퇴 소식에서만큼은 깍듯한 예의를 갖췄다. 전 세계 축구팬들도 호날두의 댓글에 덕담 등을 전하며 열광했다.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호날두는 최근 순탄하지 못한 대표팀 생활을 하고 있다.감독과의 갈등 속에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이탈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표팀 캠프를 떠난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사과한다. 대표팀 이탈의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라며 “내 행위는 포르투갈 축구협회에 의해 평가받고 처벌돼야 한다. 나는 팀의 주장인 만큼 가중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적었다.다만 이탈 원인에 대해 감독이 경기에 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하는 등 뒤끝을 남겼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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