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이란 작전 미군 사망자 21명으로 수정…집계방식 혼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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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라비아해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MH-60R 시호크 헬기.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게재했다. 뉴스1 미국 국방부가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 과정에서 발생한 미군 사상자 통계를 뒤늦게 수정하면서 사상자 축소 및 불투명한 집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국방 사상자 분석 시스템(DCAS)에 ‘비전투 사망자’ 2명을 추가로 반영하면서 이란 작전과 연계된 공식 사망자 수를 총 21명으로 상향 조정했다.이번에 새롭게 집계에 포함된 사망자는 올해 3월 6일 쿠웨이트에서 사망한 육군 주방위군 소속 소플리 다비우스 소령(46)과 지난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군 장병 1명이다. 이와 별개로 국방부는 이란 작전과 직접 관련은 없으나 이라크 현지 훈련 중 사고로 숨진 데빈 사이벨 하사(26)를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 중 사망자로 재분류했다. 이에 따라 올 2월 28일 이란 작전 개시 이후 중동 지역에서 숨진 미군은 총 22명, 부상자는 865명으로 집계됐다.WP는 이러한 사망자 통계 혼선의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투명한 집계 방식 변경을 지목했다. 통상 과거의 전쟁에서는 전투 중 사망뿐만 아니라 사고나 자살 등 비전투 사망까지 해당 작전명 하에 통합 집계해 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미·이란 교전 상황 속에서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의 공식 종료를 선언한 이후, 국방부는 이후 발생하는 사상자 중 일부를 별도의 해외 비상 작전 항목으로 분리하여 산정해 왔다.미국 국방부는 “모든 사상자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집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통계 산정의 정당성을 항변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역시 미군의 실제 사망자 수가 국방부 공식 발표보다 훨씬 많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정치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군 당국의 사상자 정보 은폐 및 관리 부실 의혹 제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하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 의원과 군사인사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크리시 훌러핸 의원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국방부의 통계 수정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 정도 규모의 집계 오류는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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