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공항 공격받아 321명 사상…트럼프, 군사개입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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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사우디 공항 공격받아 321명 사상…트럼프, 군사개입 가능성 시사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 이날 킹칼리드 공항에서는 사우디 국적 민간항공사 기장 1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현지시간)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공항 운영이 잠정 중단되면서 항공편 취소와 우회가 이어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이날 킹칼리드 공항의 인명피해 규모를 이같이 발표했다. 사망자는 사우디인 4명, 방글라데시인 2명과 미국·요르단·팔레스타인·시리아·수단·이집트 국적자 각 1명이다.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걸프 아랍국가에서 발생한 공격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례로 파악된다. 킹칼리드 공항은 후티가 지난 5일 사우디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을 발표한 이후 최소 세 차례 피격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미사일이 제3·4터미널이 들어선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GACA는 시설 피해와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항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리야드행 항공편은 모두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거나 취소됐다. 쿠웨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도 리야드 노선 운항을 취소했으며, 일부 항공편은 12일까지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사우디 동부 담맘에서도 공항 주변에 발사체가 떨어졌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11일 새벽 엑스(X)를 통해 킹파드 국제공항 인근의 발사체 낙하 사실을 알렸다. 사우디 중부 알카르지에서는 후티가 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지난 5일 킹칼리드 공항과 라빅의 아람코 정유시설, 아브하 국제공항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뒤 공세를 이어왔다. 지난 6∼7일 리야드·아브하 공항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으며, 8일 킹칼리드 공항을 노린 두 차례 공격에서는 사우디 항공사 기장 등 3명이 사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사우디의 후티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공격에 관해 방금 알게 됐으니 결정을 내리겠다. 매우 신속히 대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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