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5%대 고착화… 연준 추가 금리인상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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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물 5.5% 넘어… 24년만에 최고치 2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로비 전광판에 주요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표시돼 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5.56%로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세계 금리 기준이 되는 미국 국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 5%대로 고착화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과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 확대 등이 맞물려 미 고금리가 굳어지는 뉴노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재차 금리를 올려 ‘백투백’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백투백 인상에 나서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미 재무부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5.24%로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30년물은 연 5.56%로 2002년 6월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하자 국제 유가가 장중 4% 이상 급등한 영향이 컸다.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자 미 국채 금리가 먼저 오른 것이다.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일 연 5.0%를 넘긴 뒤 3거래일을 제외하고 꾸준히 5%를 넘겨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7월 7일 이후 줄곧 5%를 넘겨 마무리했다.국채 금리 오름세에 따라 연준의 10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통상 장기채 금리가 오르면 연준은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긴축에 나설 명분을 얻는다.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미국 금리 상승 여파로 국고채 금리가 과도하게 오르면 긴급 바이백(조기 상환) 등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美국채금리 뛰자, 연준 내달 금리인상 확률 1주새 58% →70%[美국채금리 年5%대 고착화]중동戰 유가 급등-美재정적자 속‘AI투자’ 빅테크 회사채와도 경쟁… 주요국 중앙銀 줄줄이 긴축 강화‘고금리 뉴노멀’ 韓銀 금리 인상땐 대출부담 급등-코스피 조정 우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17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다음 달에도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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