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오라클, AI 데이터센터 지연 대비 면책 통지…지연 우려 속 개장 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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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주피터’ 가동 시한 목표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오전 6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일 대비 0.08% 오르며 139.65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3% 넘는 하락으로 거래를 마친 오라클 주가는 결국 이번주에만 6.27%나 빠진 상태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165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주피터’의 개발사인 ‘스택 인프라스트럭처’에 계약 불이행 면책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기업은 미국의 대형 대체투자 운용사 ‘블루오울캐피털 백업’의 디지털 인프라 및 데이터 센터 개발·운영 전문 업체다. 해당 조치는 2.45기가와트 규모의 시설이 2028년 가동 시한을 맞추지 못할 경우 대가 지급을 중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시는 오라클의 가장 야심 찬 AI 인프라 투자에 인허가 지연, 환경 소송, 지역 반대 등 심각한 실행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이에 대해 블루오울 측은 이번 통지가 프로젝트에 대한 양측의 약속을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이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오픈AI를 지원하기 위한 캠퍼스를 개발 중인 SB 에너지 등 다른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논의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SB 에너지는 이번 주 기업공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숀 맥대비트 아서 디 리틀의 파트너는“ AI 인프라 구축의 금융 측면이 수요 측면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며 “기저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해 보이지만, 투자자와 대출 기관은 리스크가 어떻게 배분되는지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월가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해결된 것처럼 보였던 거래의 경제성과 정치적 요인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오라클과 같이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거래에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 불안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디스에 따르면 이러한 자금 회수는 미국 상위 6개 기술 기업의 AI 관련 자본 지출이 2027년경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발생했으며, 이는 시장이 더 넓은 가격 압박이나 더 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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