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는 양사의 810억달러 규모 합병을 가로막고 있는 법적 분쟁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21일(현지시간)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워너 브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오른 29.75달러에, 파라마운트의 주가 역시 7.25% 상승한 10.95달러에 거래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합병을 둘러싼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안에는 파라마운트가 캘리포니아주 내 콘텐츠 제작에 15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마운트 경영진과 합병 저지를 위해 소송을 제기한 여러 주(州) 연합은 주말 동안 잠재적인 합의안의 세부 내용을 집중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의 결합이 영화와 케이블TV 시장의 집중도를 지나치게 높일 수 있다는 반독점 우려에서 제기됐다.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810억달러 규모 합병을 가로막고 있는 주요 법적 장벽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조건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HBO와 CBS, CNN을 비롯해 양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주요 영화 스튜디오가 하나의 기업 아래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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