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주택개량용품업체 홈디포(HD)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에도 주택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약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18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홈디포 주가는 전일대비 0.12% 내린 337.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직후 개장 전 거래에서 1.5%가량 올랐지만 정규장에서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홈디포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92달러로 시장 예상치 4.7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479억달러로 전망치 472억달러를 상회했다.
소규모 주택개량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영향이다.
리처드 맥파일 홈디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들이 소규모 프로젝트를 지속하면서 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홈디포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 2.5~4.5%와 조정 EPS 14.69달러도 유지했다.
다만 높은 금리와 주택가격으로 이사와 대규모 리모델링 수요가 위축된 점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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