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듯 주식하는 버릇, 안 바뀌네요”…레버리지 막자 ‘빚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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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도박하듯 주식하는 버릇, 안 바뀌네요”…레버리지 막자 ‘빚투’ 늘었다 삼전 일평균 신규신융융자 52%↑하이닉스도 신규 빚투 26% 급증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 촉구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 [뉴시스]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의 진입 문턱을 높인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물 신용거래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규제로 갈 곳을 잃은 레버리지 자금 수요 일부가 현물 신용융자로 옮겨가는 모습이다.18일 코스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신규 신용융자 수량은 7월 248만7364주에서 이달 들어 14일까지 378만8924주로 52.3% 급증했다. SK하이닉스도 52만6625주에서 66만707주로 25.5% 늘었다.신용거래 비율도 높아졌다. 전체 거래량에서 신규 신용거래가 차지하는 공여율은 규제 직전인 7월 20~30일 평균 삼성전자 9.12%, SK하이닉스 10.06%에서 이달 각각 12.74%, 12.28%로 뛰었다. 7월 31일 대비 지난 14일 신용잔액 수량도 각각 8.2%, 7.6% 증가했다. 시점은 규제 시행과 정확히 맞물린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추가 매수하는 개인에게 기본예탁금으로 현금 3000만원을 요구하고 주식·ETF·채권 등 대용증권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시행일 거래분이 결제일 기준으로 반영되는 8월 4일 삼성전자의 신규 신용융자는 810만주로 분석 대상 20거래일 중 최대치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97만8000주에 달했다.반대편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는 급속히 식었다. 16종의 하루 합산 거래대금은 규제 전날인 7월 30일 12조4485억원에서 지난 7일 8452억원으로 93.2% 급감했다. 상품에서 빠져나간 투기적 수요 일부가 기초자산 현물 신용이나 지수형 레버리지 등 다른 수단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기에 7월 급락 이후 두 종목의 저가 매력이 부각된 점도 신용융자를 다시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규제 문턱은 19일부터 한 차례 더 높아진다.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새로 투자하는 개인은 기본예탁금과 사전교육에 더해 최소 5거래일 동안 거래일별 1시간 이상, 총 5시간 이상의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같은 날 ETF·ETN 괴리율 관리도 강화된다. 추가 규제 이후에도 현물 신용이 재차 늘어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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