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통과에 ‘고립 26척’ 압박 커져
국제 공조 고려 이란과 협상 어려워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일본과 프랑스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이것은 일본 정부와는 무관하게 오만과 인도와 관련된 선박이어서 선주가 그렇게 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는 자사 액화석유가스(LP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해역을 통과한 일본 선박은 3척으로 늘었다. 3일에는 프랑스 선주가 소유한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정부는 해당 선박들은 정부 간 협상이 아닌 선박과 이란 간 소통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이 특별히 한국 선박은 (통행이) 안 된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도 “현재까지 우리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오겠다는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란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면서도 정부 간 협상엔 신중한 분위기다. 최근 한국이 참여한 영국 주도 40여 개국 회의에선 통행료·제재에 대해 국제사회가 조율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중동 전쟁 상황과 관련해 이란에 구호품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도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구호품 제공과 선박 통과를 연계하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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