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도 안심 못 한다…IMF가 경고한 3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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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차입 확대…투자 수익성 악화 땐 충격 증폭한국 포함 아시아 증시, 글로벌 AI 주가에 높은 민감도국채금리·사이버 위험은 지난 4월보다 악화 등록 2026-10-13 오후 4:26:32 수정 2026-10-13 오후 5:49:22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조정과 국채금리 급등, 사이버 위협을 글로벌 금융시장의 3대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국채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 AI 관련 자산가격까지 떨어뜨리면서 금융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AI 관련 차입 급증…한국 증시도 조정 위험 노출 IMF는 13일 발표한 ‘2026년 10월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GFSR)’에서 “이들 세 가지 위험은 단기간에 금융여건을 급격히 긴축시키고 시장 혼란을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국채금리 급등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위험 평가를 지난 4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판단했다. IMF는 “AI 투자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약하거나 지속되지 못할 경우 시장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하지만 투자 확대 과정에서 차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규모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기업인 하이퍼스케일러가 글로벌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 미만에서 올해 10%로 높아졌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개별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28%로 상승했다. AI 기업 간 자금조달과 매출이 복잡하게 연결된 구조도 위험 요인이다. IMF에 따르면 2023년 이후 공개된 14건의 AI 관련 거래에는 약 3000억달러의 지분투자와 6500억달러의 부채가 연계돼 있다. 향후 매출 약정 규모는 1조 4000억달러에 달한다. IMF는 핵심 투자 대상 기업이 어려움에 빠지면 투자 가치와 미래 매출이 동시에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증시도 AI 관련 시장 조정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IMF가 글로벌 AI 관련 주가지수와 각국 증시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한국 코스피의 민감도(베타)는 약 0.8로 미국과 일본, 유로존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IMF는 “글로벌 AI 주가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아시아 선진국 증시가 AI 투자 조정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주식 투자 확대를 통해서도 AI 관련 충격이 각국에 전파될 수 있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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