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28일 폭염 대응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이번 주가 정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쪽방촌과 작업장, 건설 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장소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남미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은 전 세계와 인공지능(AI)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남미 자원 부국들과의 협력 강화로 핵심 광물과 에너지 등 필수 자원 공급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관계부처에 순방 성과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신속히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최근 수출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청년 고용 악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순방 중임에도 불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대책을 챙기신 만큼 내각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자살 예방 대책과 관련해서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촘촘히 점검하고 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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