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 국가대표·청소년 대표, 동아시아 대회 마쳐... ‘동메달 5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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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가라테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 선수단이 제12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사진=대한가라테연맹

대한가라테연맹은 14일 선수단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중국 허난성 뤄허시에서 열린 대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는 2026년 열리는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대회로 동아시아 가라테 강국인 일본, 중국, 대만 등이 출전했다. 한국은 스무 명의 선수가 나서 구미테 부문에서 5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시니어 부문 남자 -67kg 이승구(강원), -75kg 안광민(부산)과 여자 -55kg 박지연(전북)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세 이하(U-21)에서는 여자 -61kg 안정은(경남), 주니어 부문 남자 -55kg 박건호(충북)도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건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파루크 압데셀렘(프랑스) 구미테 국가대표 코치는 “메달 딴 선수들에겐 축하를 보내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더라도 아직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하기에 좋은 동기부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르쿤 두만(튀르키예) 가타 국가대표 코치도 선수들의 성장세를 칭찬하며 “오는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상철 대한가라테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종별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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