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놔두면 진짜 큰 문제”...식약처도 의협도 팔 걷은 ‘AI가짜 의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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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의사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광고를 소비자 기만행위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확산 중인 이러한 광고들은 허위 정보와 과장된 효능을 담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AI 가짜 의사를 활용한 불법 온라인 광고 사례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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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로 가짜 의사를 사칭해 만든 건강보조식품 광고. 대한의사협회 제공

인공지능(AI) 로 가짜 의사를 사칭해 만든 건강보조식품 광고. 대한의사협회 제공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의사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광고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같은 AI광고를 소비자 기만행위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AI로 생성된 가짜의사들이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홍보하는 광고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식약처는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AI 가짜의사를 동원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광고도 소비자 기만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를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로 보이는 인물이 영상에 등장하여 마치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처럼 특정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설명하는 쇼츠 형태의 광고들이다.

흰 가운을 입고 등장하거나 아예 ‘의사가 알려주는’과 같은 문구를 삽입해 출연자가 실존하는 의사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AI로 만든 가상의 인물로, 제품 효능에 대한 설명도 허위이거나 과장된 내용이 많아 소비자들의 혼란이 크다

기존에는 영상물의 내용을 분석해 허위나 과장이 포함된 경우에만 온라인상 허위·과장광고로 단속해 왔는데, 앞으로는 AI 가짜의사 출현 자체를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는 불법광고 선별의 기준 중 하나로 보고,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SNS에서는 이처럼 AI로 만든 가짜 의사가 특정 의약품을 추천하거나 의사를 사칭해 식품 등을 판매하는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개 건강 정보를 설명하면서 특정 제품을 권하는 방식이다.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나섰다. 지난 19일부터 회원을 대상으로 ‘AI 가짜 의사’를 활용한 불법 온라인 광고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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