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가르며 … 부산 바닷가 자전거 타고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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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가르며 … 부산 바닷가 자전거 타고 달려요 세븐브릿지 투어 20일 개최교량·터널 7개 건너는 코스해외 200명 등 4000여 명 참가 지난해 9월 부산 광안대교에 모인 세븐브릿지 투어 참가자들. 부산시 부산의 주요 해상 교량을 자전거로 달리는 '2026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이 오는 20일 열린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올해는 해외 참가자를 늘리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20일 부산 전역에서 2026 세븐브릿지 투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부산의 대표 해상 교량 4곳과 신선대지하차도, 장평지하차도, 천마터널 등 지하차도·터널을 연결한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는 대규모 투어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도심 속 해상 교량을 자전거로 연결하는 독창적인 코스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 CNN이 현장을 직접 취재해 소개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행사 국제화를 위해 미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 28개국에서 해외 참가자 200여 명을 모집했다. 전체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1000여 명 늘어난 4000여 명이다. 코스도 단일화했다. 참가자들이 부산의 주요 해상 교량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77㎞ 길이의 '칠칠코스' 하나로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상급자 위주의 칠칠코스와 초·중급자 대상 33㎞의 '삼삼코스'가 나뉘어 운영됐다. 칠칠코스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집결한 뒤 광안대교를 출발해 신선대지하차도~부산항대교~남항대교~천마터널~을숙도대교를 거쳐 공항로 일원에서 반환한 뒤 다시 벡스코로 돌아오는 순환 경로다. 아찔한 높이로 유명한 부산항대교의 회전램프 구간이 포함돼 있어 많은 참가자에게 특별한 라이딩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굿모닝 브릿지 워킹'은 광안대교 상판을 직접 걸으며 부산 바다를 감상하는 행사로, 자전거 대열이 출발한 후 진행된다. 부산 남구에 있는 용호별빛공원에서는 운동부터 회복,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웰니스 축제 '세븐브릿지 페스티벌'도 열린다. 부산시는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도로 보수 진행 상황 등 안전사고 우려 요소를 최종 점검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전문 안전·경호 인력을 경찰·소방 인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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