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는 백악관 못 들어와”…트럼프 큰소리 하루 만에 CNN 기자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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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가짜뉴스는 백악관 못 들어와”…트럼프 큰소리 하루 만에 CNN 기자 쫓겨나 업데이트 : 2026.09.20 09:58 닫기 MS NOW·폴리티코 기자도기자증 무효화해 출입 거부언론사들은 법적 대응 시사트럼프, 추가 출입 금지도 거론 트럼프 ‘출입 금지’ 조치에 백악관 출입 막힌 기자들.(왼쪽부터) MS나우의 아케일라 가드너, CNN의 베치 클라인, 폴리티코의 샤이엔 헤이즐럿.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CNN 등 일부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실제 기자들의 출입이 차단됐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CNN과 MS NOW,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기자들은 이날 백악관에 출근하려 했지만 입장을 거부당했다.CNN의 벳시 클라인과 MS NOW의 아케일라 가드너 기자는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 기자증이 무효화돼 출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의 샤이엔 헤이즐럿 기자 역시 기자증이 무효화돼 출입을 거부당했고 이후 기자증을 압수당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들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실제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이들 매체가 ‘가짜뉴스’를 계속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출입 금지를 예고했다. 이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짜뉴스를 읽고 보는데 정말 지친다”며 “우리나라는 정직한 뉴스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언론사들도 추가로 출입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해당 언론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CNN은 이번 조치가 정부의 간섭 없이 취재할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취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MS NOW와 폴리티코 역시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법적 대응 가능성도 거론된다.트럼프 대통령과 언론의 백악관 출입을 둘러싼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 임기 당시 백악관은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와 성인 잡지를 대표해 출입하는 플레이보이의 브라이언 카렘 기자의 출입증을 취소하거나 정지하려 했지만 연방법원이 출입증 복원을 명령했다.이번 조치는 특정 언론사의 기자 개인이 아니라 매체 자체의 백악관 출입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백악관 출입기자단도 보도 내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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