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데 이렇게까지"…초코파이 절도 재판에 판사도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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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 먹은 화물차 기사의 절도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 심리로 열렸습니다.김도형 부장판사는 "사실 사건을 따지고 보면 400원짜리 초코파이와 650원짜리 커스터드를 가져가서 먹었다는 건데,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며 멋쩍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그건 그거고 1심 판결이 나왔으니 항소심에서도 이 사건이 절도 혐의가 성립되는지 따져보겠다"고 했습니다.앞서 화물차 기사 A씨는 해당 사건 1심에서 벌금 5만 원을 선고받았고,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A씨의 변호인은 "저희가 금액이 적은 사건인데도 항소심 법정으로 가져온 것은 절도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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