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특허법인 사무실 2곳서 동시 화재 … 방화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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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특허법인 사무실 2곳서 동시 화재 … 방화 용의자 검거 200m 떨어진 역삼동 빌딩 2곳서 7분 간격 화재24명 부상…1명 심정지후 회복건물 매달려 사다리차 동원도경찰, 동일범 소행여부 등 조사최근 대형화재 갈수록 늘어 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역삼동 신명빌딩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00m 떨어진 빌딩 두 곳에 7분 간격으로 불이 나 19명이 다치고 이 중 5명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불이 난 두 곳 모두 특허법인 사무실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명빌딩 3층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건물에 있던 6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어 7분 뒤인 낮 12시 1분께 200m 떨어진 한양빌딩 4층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경찰·구청 등 인력 291명과 장비 5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양빌딩 화재는 낮 12시 35분께, 신명빌딩 화재는 오후 2시 20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한양빌딩 4층이 전소되고, 신명빌딩 3층 내부 일부가 소실됐다. 두 화재로 총 19명이 다쳤다. 신명빌딩에서는 중상 2명과 경상 9명, 한양빌딩에서는 중상 3명과 경상 5명이 발생했다. 중상자 5명은 현장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명빌딩에서는 심정지 환자 1명이 발생했지만, 병원 이송 후 자발 호흡을 회복했다. 김현석 강남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명빌딩 3층에 매달린 인원들이 있어 펌프차로 사다리를 연결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두 건물에는 모두 특허법인 사무실이 있었고, 실제 불이 시작된 곳도 특허법인 사무실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는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취지의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서경찰서는 "역삼동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16분께 방화 용의자를 서울 종로구 동묘 인근에서 검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두 화재가 동일범의 소행인지, 특허법인과 관련된 범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 건물은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도보로 2분 거리다. 소방당국은 두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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