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광주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센터백 브루노 영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광주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중앙수비수 브루노 올리베이라(등록명 브루노)를 데려왔다.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브루노 올리베이라. 사진=강원FC

강원FC는 30일 광주FC에서 브루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3번을 달게 된다.

브루노는 187cm 80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이와 제공권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정확한 킥으로 양질의 패스를 연결하는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브라질 포르투게자 유소년팀 출신인 브루노는 SC 상파울루, 브라실리엔스, EC 레멘스 등 브라질 클럽을 거쳐 유럽에 진출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리그 NK 시로키 브리예그와 FK 벨레즈 모스타르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광주FC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브루노는 “정말 기쁘다.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강원FC는 좋은 축구를 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강원과 함께 클럽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 다른 동기부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다”면서 “함께 멋진 이야기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경험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브루노의 오피셜 촬영은 강원FC의 후원사인 코오롱 모터스의 BMW 강릉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코오롱 모터스는 강릉과 춘천 전시장을 포함해 전국 28개 전시장과 23개 서비스센터를 둔 BMW 공식 딜러사다.